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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닛케이지수 7년만에 18,000선…아시아증시 동반상승

등록 2007-02-22 11:52수정 2007-02-22 16:16

코스피지수가 9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도 근 7년 만에 18,000선에 올라서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5.58포인트(1.09%) 상승한 18,108.79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18,0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0년 5월8일 이후 6년9개월 만이다.

전날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토픽스 지수도 이날 15.67포인트(0.88%) 추가 상승한 1,802.90으로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는 단행될 것이라는 일본은행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며 엔화 약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라 수출주들에 힘이 실렸다.

캐논이 1.7% 올랐고 소니와 도요타자동차도 각각 0.32%, 0.49% 상승했다.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금값 강세와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5.8% 급등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 현재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도 0.69% 상승하며 5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고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도 0.1%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와 태국의 SET 지수 역시 각각 0.3%, 0.31%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대만과 중국 증시는 설 연휴로 휴장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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