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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시황] 한달 늦은 랠리 이틀만에 1400 훌쩍

등록 2007-02-02 18:50수정 2007-02-02 18:58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일 14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4(2.19%) 오른 1413.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강세로 투자 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은행과 전기전자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352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모든 업종의 지수들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은행 업종이 7.23%와 5.8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1.21%) 하이닉스(2.73%) 엘지필립스엘시디(2.63%) 엘지전자(2.65%) 등 대형 기술주(IT)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신도리코가 ‘장하성 펀드’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한때 13%까지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팀장은 “외국인들이 매수 행진을 지속할지 여부는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다음주까지 계속 될지 여부와 9~10일 예정된 서방 선진 7개국(G7) 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해 어떤 처방이 나올지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6(1.59%) 오른 591.7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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