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돌파 9개월만..대우건설과 어깨 견줘
NHN[035420]이 시가총액 6조원 시대를 열었다.
25일 NHN은 장중 13만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6조253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6조원대를 '터치'했다. 5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9개월만이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대우건설[047040]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이다. 이날 대우건설은 6조1천72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상위 26위에 올랐다.
NHN은 장 중 상승폭을 반납해 700원(0.55%) 오른 12만7천원, 시가총액 5조8천862억원으로 장을 마쳤다.
2002년 10월 상장한 NHN은 이듬해인 2003년 5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05년 8월 2조원, 같은 해 11월과 12월에 각각 3조원, 4조원을 잇따라 돌파했다. 작년 4월에는 5조원대를 뛰어 넘었다.
시가총액 6조원은 코스닥시장 역대 3위 기록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간 KTF[032390]가 37조원대를 기록한 적이 있고 한통앤닷컴은 'IT벤처 붐' 시기에 시가총액 9조대로 치솟았다.
NHN은 이제 시가총액 7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3만6천447원으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조3천420억원 수준이지만 2월 초께로 예정된 작년 4.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며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이 예상을 뛰어넘는 작년 4.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P모건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UBS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15만원, 15만2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실제로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이 예상을 뛰어넘는 작년 4.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P모건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UBS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15만원, 15만2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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