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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시황] 전기가스·전자·건설 낙폭 커

등록 2007-01-08 19:28수정 2007-01-08 22:25

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물 탓에 나흘째 하락하면서 137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4.95(1.08%) 내린 1370.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장중 한때 137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장 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가까스로 1370선을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팔자’ 우위를 보이며 2316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168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61%)과 종이·목재(0.57%)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전기가스업(-2.41%) 전기·전자(-2.01%) 건설(-1.72%) 등의 내림 폭이 컸다.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해 생보사 지분 보유 기업들은 장 초반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차익 매물이 나와 동부증권과 동부화재 등 일부를 빼고는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 호재에 힘입어 대한항공(2.84%)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에스케이도 사흘 만에 반등해 3.14%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하면서 지난주말보다 4.52(0.75%) 내린 597.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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