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화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일 삼성증권은 올해 주식시장을 풍미할 5대 이슈로 ▲연기금과 펀드자본 ▲파생상품의 성장 ▲2007년 부자만들기 열풍 ▲부동산경기 ▲대통령선거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2007년 주식시장은 수급 측면에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공백을 연기금과 사모펀드 등 신종 펀드가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로운 투자수단들이 국내 시장에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2005년 주식워런트증권(ELW) 도입과 작년 선물시장 제도개선에 이어 올해 주식선물 도입 등 파생상품시장의 성장과 다양화는 기초자산인 주식시장 참가자에게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가 '황금돼지해'라는 속설이 퍼지면서 부자만들기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외부 변수이자 위협 요인으로 부동산경기와 대통령 선거를 꼽았다.
이 증권사는 "주택가격은 올라도 걱정이고 빠져도 걱정"이라며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현 가격 수준에서 횡보하는 것이며 주택가격이 어느 한 쪽으로 쏠리게 되면 올해 주식시장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주택가격이 작년에는 급등했으나 올해는 종부세 및 양도세 강화와 금리인상, 공급물량 확대, 분양가 인하 추진 등을 감안할 때 급등세를 보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화두인 대통령 선거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주택가격이 작년에는 급등했으나 올해는 종부세 및 양도세 강화와 금리인상, 공급물량 확대, 분양가 인하 추진 등을 감안할 때 급등세를 보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화두인 대통령 선거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