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메디포스트, 카엘, 씨디네트웍스 등 3개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운영과 줄기세포 연구기업으로 지난해 174억원의 매출액과 7억원의 경상이익, 1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이 코스닥에 직접 상장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코스닥의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모두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기업의 지분을 일부 소유한 회사들이었다.
카엘은 공기정화장치가 주력 상품인 기업으로 지난해 109억원의 매출액과 42억원의 경상이익, 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콘텐츠 전송 서비스업체 씨디네트웍스는 같은 기간에 187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의 경상이익, 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에 따라 올들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가 9개로 늘어났지만 아직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