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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는 긍정적인 경기 지표와 외국 증시 강세,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전날보다 9.66(0.68%) 오른 1432.21을 기록했다. 지난 5월12일 이후 6개월여 만에 143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10월 국제수지 동향’ 등 경기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와 경기의 급격한 하강 우려가 줄어든데다, 뉴욕 증시도 미국 경제성장률 호조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돼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14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9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0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8억원어치와 2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2.23%)과 건설(1.53%)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장하성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던 크라운제과는 장중 하락 반전한 뒤 6.45%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98(0.81%) 오른 622.17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62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5월30일 630.5를 기록한 뒤 다음날 610선대로 급락했고 이후 계속 620선을 밑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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