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기아차[000270]의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고 30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2008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7%, 48%, 55%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1만3천원에서 1만2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주식 가운데 하나라고 혹평하면서 투자기피 대상으로 지목했다.
골드만삭스가 아시아지역 주식중 투자가들에게 투자하지 말도록 권고한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이날 기아차 주가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중심으로 외국계 증권사 창구가 58만주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전일대비 2.76% 떨어진 1만4천100원에 마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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