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1일 미국 증시 혼조 소식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1399.97로 1400선을 살짝 밑도는 등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장 막판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69(0.26%) 오른 1405.9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증권, 보험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업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142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자’ 공세를 이어갔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7억원과 10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729만주와 3조542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81(0.13%) 내린 607.43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1%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정보기기(2.06%), 섬유·의류(2.52%), 기타제조(4.23%)는 강세를 이어갔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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