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600선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19%) 오른 603.96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 급등에 따라 경계매물이 나오며 0.75포인트(0.12%) 내린 602.05로 출발했지만, 투자 주체의 고른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다만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개인이 31억원, 외국인인 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금속(3.05%), 섬유.의류(2.16%), 반도체(1.30%), 출판.매체복제(1.28%), 유통(1.15%), 금융(1.1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제조(-1.24%), 기타서비스(-1.15%), 인터넷(-0.99%), 방송서비스(-0.73%) 등 일부 업종만 약세였다.
윈도비스타 관련주는 테마를 이루며 이날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 유니텍전자, 다우데이타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제이씨현은 14.53% 급등하며 상한가 직전에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화신테크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스템은 GM대우의 성장세에 힘입어 동반 도약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 영향으로 4.2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게 돼 이날 코스닥에서 마지막 거래를 한 코스맥스는 10.08% 급등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약세였다. NHN과 다음, 네오위즈가 1.08%, 2.52%, 1.25% 내렸으며 최근 급등했던 메가스터디도 3.40% 하락했다. CJ홈쇼핑, GS홈쇼핑도 각각 0.48%, 2.28% 내렸다. KDN스마텍은 발행 주식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을 유상증자키로 하면서 13% 이상 급락했으며 KT와 공급 계약 해지 늑장 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 받은 디지탈멀티텍도 6.57% 내렸다.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자유투어는 사흘째 연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시스윌은 고제로의 피인수가 무산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4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4천414만주로 전날에 비해 4천701만주가 늘엇으나 거래대금은 1조4천291억원으로 1천162억원이 줄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화신테크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스템은 GM대우의 성장세에 힘입어 동반 도약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 영향으로 4.2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게 돼 이날 코스닥에서 마지막 거래를 한 코스맥스는 10.08% 급등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약세였다. NHN과 다음, 네오위즈가 1.08%, 2.52%, 1.25% 내렸으며 최근 급등했던 메가스터디도 3.40% 하락했다. CJ홈쇼핑, GS홈쇼핑도 각각 0.48%, 2.28% 내렸다. KDN스마텍은 발행 주식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을 유상증자키로 하면서 13% 이상 급락했으며 KT와 공급 계약 해지 늑장 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 받은 디지탈멀티텍도 6.57% 내렸다.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자유투어는 사흘째 연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시스윌은 고제로의 피인수가 무산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4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4천414만주로 전날에 비해 4천701만주가 늘엇으나 거래대금은 1조4천291억원으로 1천162억원이 줄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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