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7일 대한생명 인수와 관련해 한화컨소시엄에 참여한 오릭스와 오아이에프에스(OIFS)파트너스가 대한생명 주식 1억2천70만주(17.0%) 전부에 대해 6개 한화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풋옵션 행사는 2002년 한화컨소시엄이 대한생명 지분을 인수할 때 맺은 약정사항 중 하나이다. 한화를 포함해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화유통, 한화건설, 한화국토개발 등 6개 계열사는 이 지분을 인수할 후보기업이 된다. 한화의 주식 인수가격은 향후 선정될 계리인의 평가로 결정된다. 한화가 지분 17%를 모두 인수할 경우 대한생명 지분은 51%로 늘어난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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