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목적이 뚜렷한 개인 주식투자자들은 대형주 위주로 중장기 투자를 하지만, 목적 없는 투자자는 소형주 단기 매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포털사이트 팍스넷이 지난 4~11일 개인투자자 1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는 주식투자 목적이 있다고 했지만, 35%는 구체적인 목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투자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마련이 23%로 가장 많았고, 주택구입비(18%), 생활비(10%), 자녀교육비(8%) 순이었다. 또 투자 목적이 있다는 이들 가운데 41%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한다고 응답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각각 31%, 28%였다. 투자기간은 34%가 6개월~1년 이상이라고 답했고, 매일(26%), 1~3개월에 한두차례(20%), 일주일에 한두차례(20%) 순이었다. 투자목적이 없다는 이들 중 67%는 매일 매매하며, 63%는 소형주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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