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로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1분기(4~6월) 순이익이 급격히 줄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삼성·대우·우리투자·한화·교보·키움·하나·서울 등 8개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2445억원으로 전분기(1~3월)보다 27.63%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보다 15.85% 감소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가 크게 준 교보만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0.01%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이익 감소는 증시 침체로 거래대금이 감소해 주수입원인 매매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1분기 거래대금(코스닥 포함)은 일평균 5조2430억원으로 전분기에 견줘 22.42% 감소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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