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의 명품(名品) 주식 선호도가 다른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이익 성장세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는 명품주식에 투자하는 '명품랩(Wrap)' 상품이 판매 1주일(영업일수 기준)만에 360계좌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자(계좌수 기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36.9%), 30대(23.1%), 50대(18.9%)의 순서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성별로는 남자 57.2%, 여자 42.8%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의 남녀 비중은 61.3%대 38.7%로, 전체 가입자 가운데 40대 남자의 비중이 2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김성태 WM지원부 부장은 "최근 2년 동안 100% 순수 주식형 랩 어카운트로 1주일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단기간에 많은 자금이 유입된 이유는 직접에서 간접투자로, 단기에서 장기투자로 투자성향이 바뀌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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