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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7일부터 업계 최초로 MSN 메신저와 MSN 포털사이트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현대증권, MSN 트레이딩 오픈
메신저로 주식투자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현대증권은 11일 업계 최초로 MSN 메신저와 MSN 포털사이트를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로 MSN 메신저에 별도의 프로그램를 설치하지 않아도 대화 중에 손쉽게 시세를 볼 수 있으며, 매매와 계좌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또 MSN 금융포털사이트(money.msn.co.kr)를 통해서도 간단한 증권 정보는 물론 실시간 차트와 시세를 확인하면서 주식거래가 가능해졌다.
현대증권은 그동안 주식매매 프로그램 설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방화벽 때문에 고심하던 투자자들도 현대증권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사이이트 방문 없이 MSN 메신저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MSN 메신저에 트레이딩을 연계, 발 빠른 커뮤니티와 신속한 매매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주식뿐 아니라 주식워런트증권(ELW) 매매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e-Biz팀 조재형 팀장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온라인 거래는 물론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신저, TV, 휴대폰, DMB 등의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증권 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고객들이 한층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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