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다시 급랭하면서 코스닥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3포인트(2.31%) 내린 564.7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2.63포인트(0.45%) 내린 575.48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회복했던 570선을 닷새만에 다시 내줬다.
외국인은 83억원, 기관은 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를 비롯해 의료정밀, 출판매체복제, IT부품, 화학,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비금속, 섬유의류 등 일부만 강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비롯한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NHN은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0.33% 강세를 보이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네오위즈는 2.29%, 다음은 5.05%의 내림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0.83% 올랐으나 하나로텔레콤은 2.20% 내렸다. 하나투어는 1.93%, CJ홈쇼핑은 4.39% 하락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1.26% 내렸다.
코스맥스는 지난주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이은 자사주 취득 발표에 힘입어 0.77% 올랐다. 심텍은 최근 나온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사흘만 반등, 4.39%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13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7개를 포함해 756개 종목이 내렸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한 해외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과 함께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반등이 지속되지 못하는 데 따른 실망 매물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코스맥스는 지난주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이은 자사주 취득 발표에 힘입어 0.77% 올랐다. 심텍은 최근 나온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사흘만 반등, 4.39%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13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7개를 포함해 756개 종목이 내렸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한 해외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과 함께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반등이 지속되지 못하는 데 따른 실망 매물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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