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이틀째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34%) 오른 1,239.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뉴욕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과 해외 증시의 등락에 따라 1,2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한때 낙폭을 키워 1,22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 등을 중심으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2천3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은 1천6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도 1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에 일조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계(2.81%), 건설(2.25%), 보험업종(1.89%) 등이 2% 안팎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18%)과 화학(-0.52%), 전기전자(-0.43%) 업종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천원(0.52%) 내린 57만2천원에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0.33%)도 약세였다. 다만 LG필립스LCD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LG전자(0.31%)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전력과(-0.27%)과 POSCO(-0.23%), 현대차(-1.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은행 관련주들은 국민은행이 0.70% 하락했을 뿐 신한지주(0.36%), 우리금융(1.16%), 하나금융지주(0.59%) 등은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CJ(5.31%)가 해찬들 인수 이후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나흘 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고려아연(1.43%)도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가의 지분 매입에 전주말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현대상선은 이날 1.99% 반락했다.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정규장 중 거래량은 1억9천99만7천주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2조6천187억원이었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향후 1~2주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이어지겠으나 추세 회복을 위한 반등은 아니다"라며 "본격적인 회복까지 반등을 이용해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반면 의약품(-2.18%)과 화학(-0.52%), 전기전자(-0.43%) 업종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천원(0.52%) 내린 57만2천원에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0.33%)도 약세였다. 다만 LG필립스LCD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LG전자(0.31%)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전력과(-0.27%)과 POSCO(-0.23%), 현대차(-1.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은행 관련주들은 국민은행이 0.70% 하락했을 뿐 신한지주(0.36%), 우리금융(1.16%), 하나금융지주(0.59%) 등은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CJ(5.31%)가 해찬들 인수 이후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나흘 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고려아연(1.43%)도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가의 지분 매입에 전주말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현대상선은 이날 1.99% 반락했다.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정규장 중 거래량은 1억9천99만7천주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2조6천187억원이었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향후 1~2주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이어지겠으나 추세 회복을 위한 반등은 아니다"라며 "본격적인 회복까지 반등을 이용해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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