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한은, 전체유동성 측정지표 새로 개발

등록 2006-06-11 19:24

광의유동성에 총유동성(M3)·국채·회사채 등 포함
우리나라 경제의 전체 유동성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가 새로 개발됐다. 한국은행은 11일 ‘광의유동성(Liquidity Aggregates, 약칭 L)’을 새로 편제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의유동성(L)은 국채, 회사채 등 정부 및 기업이 발행하는 유동성 상품을 대부분 포함하는 것으로 유동성 지표 가운데 범위가 가장 넓다. 그간 한은이 사용해온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총유동성(M3)의 통화지표는 비금융기관의 유동성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광의유동성(L)은 기존의 총유동성(M3)에 증권회사 환매조건부채권, 카드나 캐피털 등 여신전문기관의 채권, 예금보험공사채, 자산관리공사채, 국채, 지방채, 회사채, 기업어음 등이 더해진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체 유동성에 비금융기관의 유동성을 포함시키기 위해 2000년 작성한 ‘통화금융통계 매뉴얼’의 권고에 따라 개편작업을 추진해 왔다. 광의유동성(L) 도입으로 총유동성(M3)은 기존의 이름 대신 금융기관유동성(Lf)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새로운 지표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4월말 현재 우리나라 광의유동성 잔액(잠정)은 1686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M1은 19.4%, M2는 62.3%, Lf는 84.4%를 차지한다. 현금통화와 결제성예금을 측정하는 M1이 L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년대 후반까지 16~18%대였으나, 최근에는 20%대를 넘나들고 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