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다음 고공행진...구조조정 효과?

등록 2006-06-01 12:06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오전 11시53분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날보다 1.24% 오른 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14일 5만2천190원 이후 최고치며 지난달 19일 재상장 후 15.43% 오른 가격이다.

다음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검색과 배너광고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 지위와 수익성, 다음커머스 분할 및 비핵심자산의 매각 등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한국투자증권 5만1천원, 굿모닝신한증권 6만5천원, 대신증권 5만9천원 등 시장가격 보다 크게 높은 수준에서 제시되고 있다.

한국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커머스부문 분할과 라이코스의 쿼드닷컴 매각, 오이뮤직 및 JYP엔터테인먼트 등 비주력계열사 지분 매각 등으로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방대한 페이지뷰에도 광고매출이 NHN[035420]의 40%에 불과하다"면서 "6월부터 시행되는 문맥광고를 통해 잠자는 페이지뷰를 수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최근 잇따른 구조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검색과 배너광고에 핵심역량을 집중,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2.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배너광고에서 성장이 예상되지만 검색광고는 트래픽증가가 매출로 연결되지 않고 있어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음은 2.4분기 배너광고가 늘겠지만 마케팅비용도 증가해 수익성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적개선의 열쇠인 온라인광고의 본격 성장과 라이코스 매출 증가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