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등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가 동반 급락했다.
1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14.87포인트(0.69%) 하락한 16,486.91 로 마감했다.
한국증시도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31.22포인트(2.16%) 내린 1,413.9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0.71포인트(1.56%) 하락한 675.30을 기록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주말 보다 102.61포인트(1.41%) 하락한 7,176.35로 마 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336.89포인트(1.99%) 하락한 1만6576.78을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8위안 아래로 하락,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 증시의 상하이B 지수는 1.99포인트(1.96%) 오른 101.41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한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달러화 약세 기조 등으로 아시아 수출주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본 증시에선 엔화 강세로 수출주인 자동차업체들이 직격탄을 받았다. 이날 엔.달러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110엔을 하회함에 따라 도요타 등을 포함 한 수출주들이 이익 악화 우려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전거래일보다 1.9% 하락한 6천250엔에 거래를 마쳤고 혼다자동차와 닛 산자동차도 각각 1.2%, 1.7% 하락했다. 대만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체인 TSMC가 2.6% 하락했고 한국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76%, 1.93% 내렸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일본 증시에선 엔화 강세로 수출주인 자동차업체들이 직격탄을 받았다. 이날 엔.달러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110엔을 하회함에 따라 도요타 등을 포함 한 수출주들이 이익 악화 우려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전거래일보다 1.9% 하락한 6천250엔에 거래를 마쳤고 혼다자동차와 닛 산자동차도 각각 1.2%, 1.7% 하락했다. 대만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체인 TSMC가 2.6% 하락했고 한국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76%, 1.93% 내렸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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