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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세계증시 유례없는 동반상승…22개국 사상최고

등록 2006-05-07 13:20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전 세계가 동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올초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아시아와 미국, 유럽의 선진국과 신흥시장 42개국의 대표 주가지수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국중 절반이 넘는 22개국이 이 기간 사상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상승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곳은 고유가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러시아로 지난달 26일 러시아 증시의 RTS지수는 1,669.24로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지난해 말보다 무려 48.30%나 폭등했다.

인도(센섹스지수)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콤포지트지수)도 역시 지난달 20일과 26일 각각 12,039.55와 1,481.71로 사상 최고점 도달에 성공했다.

이들 국가외에도 한국을 비롯, 아르헨티나와 폴란드, 브라질,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도 최고치 경신 대열에 동참했다.

증시의 역사가 긴 선진국 증시도 사상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부분 5∼6년내 최고점에 도달하며 '글로벌 랠리'에 합류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이달 5일 11,577.74로 6년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을 비롯, 일본 니케이225 평균주가는 지난달 7일 17,563.27엔으로 5년9개월만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도 지난달 21일과 26일 6132.70과 6107.12를 기록, 각각 5년2개월, 4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월 들어 랠리가 절정에 달했으며 신흥시장이 선진국 시장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들어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점에 도달한 22개국중 17개국이 모두 4월에 고점에 도달했으며 선진국 증시들의 연중 고점도 대부분 4월에 이뤄졌다.

또 세계 주요 펀드들의 벤치마킹 대상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의 1분기 지수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신흥시장지수가 작년 말 대비 11.51% 상승한 데 비해 선진시장지수는 6.15% 상승하는 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사대상 42개국중 60%가 4월말 기준으로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10%를 넘고 있다"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브릭스(BRICs)국가를 중심으로 신흥시장의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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