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미 증시 상승 호재
코스닥도 700선 탈환
코스닥도 700선 탈환
주가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해 1450선대를 뚫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다우지수가 주요인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큰 구실을 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16(1.20%) 오른 1451.31으로 마감됐다. 전고점인 19일 1437.84를 훌쩍 넘어 1450선에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시가총액도 708조여원으로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예상을 넘어선 구글의 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한 뉴욕 증시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7억원, 1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52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434억원 어치 순매수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에서 대량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38(1.06%) 오르며 701.4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오름세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하루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7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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