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리 인상 유려 기술주 투매
3일 코스피지수는 1320선대로, 코스닥지수는 660선대로 급락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대량의 매물을 쏟아내 유가증권시장 급락을 주도했으며, 코스닥도 함께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5(2.83%) 떨어진 1328.95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14.14(2.08%) 내린 665.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하락폭과 하락률은 지난달 3일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컸다.
미국 증시 하락과 세계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 업종에 대한 실적 우려와 삼성전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품가격 담합조사 검토도 악영향을 미쳤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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