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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수천억 주무르는 ‘최연소’ 대한투자증권 이혜나씨

등록 2006-02-28 18:27

30대 초반 여성이 증권사 팀장으로 발탁됐다. 하나금융그룹 대한투자증권이 이혜나(32)씨를 프라임마케팅팀장 자리에 앉혔다. 대투증권 38년 역사상 최연소 팀장이다. 이 팀장은 이화여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경영학 석사(금융공학)를 마쳤다. 지난해 7월부터 대투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으로 기관 자금 2천억원을 유치하는 등 증권업계에서 여성으로는 드물게 국내 대형 자금운용기관 영업을 맡아왔다. 이 팀장은 “외국 금융기관이 선점한 대안투자 및 국외투자 부문에서 국내 금융기관 역할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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