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바꾼다.
신한금융투자는 새로운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1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사명 변경은 2009년 8월 이후 13년 만이다.
회사는 ‘증권’을 사명에 씀으로써 고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투자’에는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사명이라고 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인 2022년을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전신인 굿모닝증권은 2002년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뒤 당시 신한증권과 합병됐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