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최종적으로 1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쏘카는 경쟁률 14.40대 1로 공모주 일반청약을 마감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서의 경쟁률이 12.98대 1로 가장 낮았다. 공동주관사 삼성증권(17.63대 1)과 인수회사 유안타증권(17.55대 1)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3개 증권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834억원에 그쳤다. 청약 건수는 총 4만5926건이었다.
비슷한 기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과는 온도 차가 크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9∼10일 4조25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1136.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쏘카의 공모주 배정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 91만주 중 절반 이상은 균등 배정될 예정이다. 쏘카는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