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8일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 부문을 별도 법인인 '다음커머스(가칭)'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일 현재 분할 비율에 따라 다음커머스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며 분할 비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8대 2가 된다. 분할 후 다음커머스는 코스닥시장의 재상장 심사를 거쳐 재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분할은 온라인 쇼핑 사업을 독립법인화해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과 책임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벌이기 위한 것이라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은 3월24일 분할승인 주총을 거쳐 4월30일자로 다음커머스를 설립하며 이재웅 다음 대표와 최우정 현 다음커머스 부문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할 방침이다. 다음커머스는 앞으로 업체를 입점시키는 쇼핑몰 방식과 개방형 장터(마켓플레이스) 방식 양 축으로 온라인 쇼핑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박진형 곽세연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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