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종로구 오피스텔을 매각하고 국내 1주택자가 됐다.
13일 법원 인터넷등기소를 보면 박 장관의 배우자 이아무개씨는 지난 8월 종로구 교북동에 있는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전용면적 45.87㎡)을 10억3500만원에 팔았다. 이씨는 이 오피스텔을 2014년 4억원대에 분양받았다.
오피스텔 매각에 따라 박 장관은 국내에 1주택만 보유하게 됐다. 박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에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종로구 오피스텔 등 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대문구 연희동의 단독주택에는 박 장관이 거주 중이고 일본 도쿄 아파트에는 배우자가 거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보유 주택에 대한 조처를 묻는 질문에 종로구 오피스텔을 팔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재 종로 오피스텔에는 91세인 시어머니가 거주중”이라며 “참 죄송스럽긴 한데, 그래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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