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페이퍼팝 박대희 대표
박대희 페이퍼팝 대표가 최근 출시한 종이가방을 들고 있다. 서혜미 기자
2012년 ‘종이가구 스타트업’ 창업
작년 7억 매출, 올해 목표는 10억
접착제 섞인 일반가구보다 친환경 “중국서 우리 회사 복제품도 팔려
종이가구 침대 무게 10㎏ 불과” 창업할 때부터 ‘자원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한 건 아니었지만, ‘소셜벤처’라는 개념을 접하며 생각이 달라졌다.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박 대표는 “2018년부터는 사회적 가치 추구에 맞지 않는 제품들은 생산을 안 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종이에 코팅하거나 색깔을 넣고, 접착제를 사용했다면 2년 전부터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공하게 되면 아무래도 재활용률이 떨어져서다. 보다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디자인하기 위해 연구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대표는 “버는 족족 연구 개발 쪽에 돈을 쏟다 보니 돈을 못 번다”고도 했다. 현재 그는 3건의 특허권과 4건의 실용신안·디자인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종이가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해외에서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가구제작업체 이케아도 종이가구 제작에 뛰어드는 한편, 올해 열린 ‘2020 시이에스(CES)’에서는 제품포장 상자를 소형가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삼성전자가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페이퍼팝은 지난해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0억원이 목표다. 박 대표는 “중국에서는 우리 회사 복제품도 팔리고 있다. 제일 좋은 건 어떤 소재든 가구를 사서 10년, 20년을 쓰는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나 앞으로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더 만들어 지구를 더 깨끗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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