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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현대차 등 22곳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 선정

등록 2018-05-30 15:58수정 2018-05-30 17:15

운영기업이 사내벤처 선정하면 정부·기업이 공동지원
분사한 사내벤처는 창업기업과 동일한 세제·금융 혜택
중기부, 8월에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추가 선정 예정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여승동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여승동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 등 22개사를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은 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확산과 우수 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11월 마련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 조처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신청 기업 84개사를 상대로 사내벤처팀 지원계획과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평가해 최종 22개사를 선정했다. 대기업에서는 현대차 외에 엘지유플러스(LGU+), 엘에스(LS)전선, 씨제이(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액셀러레이터, 신한카드, 이노션 등 7개사가 포함됐다. 중소기업으로는 인바디, 휴넷, 한솔인티큐브 등 3곳이, 중견기업에서는 휴맥스, 코스콤, 디와이오토, 한솔교육 등 4곳이 뽑혔다. 또 한전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남부발전, 남동발전,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감정원 등 8개 공기업도 사내벤처 육성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들은 다음달 중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약 100개의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와 해당 기업과 함께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를 통한 창업 등에 모두 200억원을 지원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에서 분사해도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와 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에 동반성장지수 평가 때 가점을 주고 사내벤처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해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사내벤처팀을 위한 전용 연구개발(R&D) 지원 방안과 보증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하고, 8월에는 운영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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