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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급반등…4개월만에 상승세

등록 2018-02-25 15:27수정 2018-02-25 17:36

3월 전망지수 90.6, 전월대비 9.0p 상승
제조업 전망지수는 1년10개월만에 최고치
경영애로로는 ‘인건비 상승’이 최다 응답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전망추이.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제공(*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3월 이후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표본 중소기업 3150곳을 상대로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6으로 전달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업황전망은 지난해 12월 지수부터 계속 떨어지다가 4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수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3월 전망치의 급반등에 대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3월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전망지수가 93.1로 10.4포인트나 상승하며 2016년 5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이 전달보다 14.4포인트, 서비스업은 6.5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지수는 내수판매((81.2→90.5)와 수출(87.3→94.2), 영업이익(78.3→86.1), 자금사정(76.8→82.8) 등 전반적으로 고르게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고용수준 전망은 2월 96.1에서 3월 96.4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최대 경영애로 사항에 대한 설문(복수응답)에서는 ‘인건비 상승’(5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56.1%), 업체 간 과당경쟁(38.0%), 원자재 가격상승(24.7%) 등의 차례로 응답률이 높았다. 인건비 상승 부담이 크다는 응답 비중은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 비제조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시설관리서비스업에서 두드지게 컸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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