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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째 하락세

등록 2018-01-29 17:41수정 2018-01-29 20:33

중기중앙회 2월 업황전망 조사 결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위축심리 확산”
계절적 비수기인 건설경기도 영향

중소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건강도지수 추이.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이 석달째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에서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1.6으로 전월보다 2.7 떨어져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0)과 서비스업(-3.5)의 지수 하락폭이 컸고, 제조업도 전달 대비 1.2 하락한 82.7로 경기전망이 나빠졌다. 또 내수판매(81.2), 수출(87.3), 영업이익(78.3), 고용수준(96.1) 등 모든 항목별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경영애로를 묻는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는 ‘인건비 상승(59.8%)’이 전달보다 12.5%포인트나 상승하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내수 부진’(55.6%), ‘업체 간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6.4%) 등의 차례였다. 이 조사에서 인건비 상승이 내수 부진을 제치고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힌 것은 2012년 5월 이후 69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영세 제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위축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건설업의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체감지수를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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