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석 교수 단장, 민간전문가 7명 참여
13일 첫 워크숍 열어 정책 과제 공유
홍종학 장관 “새로운 민간 시각으로 갈등 조정”
13일 첫 워크숍 열어 정책 과제 공유
홍종학 장관 “새로운 민간 시각으로 갈등 조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의 시각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발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정책기획단’을 발족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기획단은 민간 수요자의 관점에서 중기부의 정책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미흡하거나 개선이 시급한 과제를 수시로 발굴해 정책 혁신을 꾀하는 기구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4개 분과와 2개 테스크포스(TF)팀으로 구성되는 기획단의 단장은 예종석 한양대 교수(경영학)가 맡는다. 또 김남근 변호사(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중소기업 분과,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창업벤처 분과, 이원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총괄팀장이 소상공인 분과,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경제학)가 정책진단TF, 협동조합 전문가인 장종익 한신대 교수(경영학)이 협업진단TF를 맡는다. 정책 대상별로 구성된 3개 분과와 2개 TF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기획단 운영을 책임지는 총괄분과는 예종석 단장이 분과장을 겸임한다. 정책진단TF는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 관련 정책 조직에 대한 진단·평가를 통해 비효율 요소를 중장기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협업활성화TF는 기업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새로 발족한 정책기획단에 대해 “중기부의 정책 가운데 그동안 타성에 빠지거나 기득권의 이해관계 등으로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했던 사항들을 선별해 민간의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홍종학 장관과 중기부 실국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오는 1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첫 워크숍을 연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워크숍에서는 예종석 단장이 ‘민간이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야할 길'이란 기조강연을,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민간이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미션'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예종석 한양대 교수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