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보증제 떴다

등록 2018-01-04 15:26수정 2018-01-04 20:26

중기중앙회·기업은행·신보 협약 체결
1차로 600억원 규모 시작해 확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가운데)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장이 함께 서명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가운데)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장이 함께 서명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신용보증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이 우선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신보가 6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운영한다. 중기중앙회 산하의 업종 및 사업별 협동조합에 가입한 약60만 중소기업이 보증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상이다. 중앙회가 내부 절차를 거쳐 공동구매 조합을 선정하면 해당 조합에서 기업별 구매물량을 통합하고, 원부자재를 판매하는 쪽과 단가협상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이에 신보가 보증을 서고 기업은행이 전자결제로 구매자금 대출을 해주게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재원 확보와 참여기업 확대를 통해 공동구매 보증 규모와 대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공동구매 추진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내년 3월까지 구축해, 보증발급부터 대금지원, 공동구매까지 전 과정을 한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대표적인 협업사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근거로, 중소기업의 경우 공동구매를 통해 예상되는 평균 원가인하율은 7%이며, 원부자재비 구입원가가 1% 떨어지면 영업이익률이 7% 향상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