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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소진공, 올해 ‘스마트 마켓’ 100곳 뽑아 2100만원씩 지원

등록 2022-06-14 09:04수정 2022-06-14 09:44

7월8일까지 접수…오프마인 매장 특색 살리기
“무인화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 역량과 창의적인 경험형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뽑아 스마트 기기 등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매장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 등 특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100개 점포로 잡고 있다. 수도권·강원권 40곳, 경상권 30곳, 충청권·호남권 30곳(제주 포함) 등 권역별로 구분해 선정하게 된다고 소진공이 전했다.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연 매출 5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사업 참여자의 추진 역량, 아이디어 실현·성장 가능성 등이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사업 참여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 요건과 상세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 www.semas.or.kr)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매장 무인화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점포 형태”라며 “오프라인 매장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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