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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찜카’ 네이처모빌리티, ‘아기 유니콘’ 1위로 뽑혀

등록 2022-06-01 12:00수정 2022-06-02 02:40

중기부, 유망 중기 60개사 선정
시장개척자금 3억원 포함 각종 지원 혜택
네이처모빌리티의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찜카’ 누리집 갈무리
네이처모빌리티의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찜카’ 누리집 갈무리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는 네이처모빌리티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업체다. 주요 포털과 제휴해 항공권·택시를 포괄하는 통합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엔원테크는 미래 전기차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인 2차전지 내 동박막 생산용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토닥은 청각장애인의 청신경에 전기자극을 주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의료기기 인공와우를 개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을 포함한 60개사를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업체를 뜻한다. 앞서 중기부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 사업’에 따라 2020년 40개사, 2021년 60개사를 뽑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 4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장개척자금 3억원과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연구·개발(R&D)비 최대 2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 과정에는 28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25일 총 50명의 전문심사단과 70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최종 평가에서 네이처모빌리티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 평가단은 네이처모빌리티에 대해 “다양한 모빌리티 자원들 가운데 끊임없이 틈새 시장을 찾아내 운영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엔원테크는 글로벌 배터리 완성기업 수요에 맞춰 가볍고 작은 동박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동박막 생산 설비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닥은 2021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인공와우의 가격을 낮춰 저개발국 저소득 청각장애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올해 선정된 60개사의 평균 업력은 5.1년, 매출액 46억4천만원, 고용 인원은 35.9명(3월 말 기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27개(45.0%),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이 16개(26.7%)로 다수를 차지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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