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91살 최고령 현역 CEO 문주남 대동산업 회장

등록 2022-05-26 09:06수정 2022-05-27 02:51

1983년 창업…국내 4위 타일업체
“매일 사무실 출근” 건강 비결은 ‘헬스’
대동산업 누리집 갈무리
대동산업 누리집 갈무리
지난 25일 저녁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대회’ 참석자 500명 남짓 중 최고령자는 타일 제조업체인 대동산업 창업자 문주남 회장이었다. 문 회장은 1931년생으로 올해 91살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행사 개회사에서 문 회장을 신대양제지 권혁홍(81) 회장과 함께 원로 경영인 대표로 별도 소개했다.

중기중앙회 쪽은 “공식 기록으로 갖고 있지는 않으나 현역 경영인으로는 문 회장이 업계 통틀어 최고령일 것”이라고 전했다. 문 회장 아들 문경섭 대동산업 대표(부회장)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문 회장은) 매일 출근하신다”며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신 편”이라고 전했다. 건강 비결로는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는 점을 꼽았다. 지난 50년 동안 아침마다 헬스클럽을 다녔다고 한다.

문 회장은 도매업에 종사하다가 1983년 제조업에 뛰어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회사명은 대동요업이었는데, 꼭 10년 뒤인 199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대동산업은 건축물 타일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건축자재 전문 회사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보면, 대동산업의 지난 한 해 매출은 29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이었다. 2020년 매출액 기준으로 동종업계(타일 및 유사 비내화 요업제품 제조업)에서 삼영산업, 대보세라믹스, 대동세라믹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121명이다.

문 회장은 회사 누리집에 실린 최고경영자(CEO) 인사말에서 “타일(도기)은 당시의 생활방식이나, 환경뿐 아니라 시대의 가치관까지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과 문화의 한 부분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2.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3.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4.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5.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