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1.5…두 달 상승 뒤 하락

등록 2021-10-28 11:59수정 2021-10-28 15:49

10월에 견줘 1.9p 떨어져
“원자재 수급 어려움·수출 물류난에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전망 안좋아”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석달만에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내놓은 ‘2021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중소기업 업황을 전망하는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전 달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9월(78)에는 4.4포인트, 10월(83.4) 5.4포인트씩 전달 대비 상승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5~22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제조업은 85.8로 전 달에 견줘 2.9포인트, 비제조업은 79.3으로 1,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제조업 중에서는 음료(86.0에서 98.2으로)와 가구(72.5에서 82.3으로) 등 10개 업종이 상승했고, 금속가공제품(94.5에서 85.2로)과 비금속광물제품(88.5에서 80.2로) 등 12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81.4에서 81.1로, 서비스업은 80.4에서 78.9로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수출은 83.6에서 91.2로 상승했고, 내수(83에서 81.5로)·영업이익(79.3에서 78.3으로)·자금사정(78.8에서 77.4로)은 하락했다. 고용 역시 다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어려움으로는 내수부진(61.4%·복수응답) 응답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값 상승(44.1%), 업체간 과당경쟁(40.6%), 인건비 상승(39.9%)이 뒤를 이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 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중기중앙회는 “원자재 수급 애로와 해운·물류난을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업황이 안좋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