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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4개월만에 반등

등록 2021-08-29 11:59수정 2021-08-29 14:35

9월 전망 지수 78.0…전월 대비 4.4p↑
“백신 접종 확대·5차 재난지원금 긍정적”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24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 조사’를 실시한 결과, 78.0으로 전월(8월)에 견줘 4.4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은 83.1로 2.5포인트, 비제조업은 75.3으로 5.3포인트, 건설업은 76.9로 1.0포인트, 서비스업은 74.9로 6.1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원자재값 급등과 물류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겹치면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코로나19 장기화를 근거로 경기 회복세를 불투명하게 전망도 강하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경기전망 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경기가 나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에서는 식료품이 전월 86.4에서 100.3으로,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이 57.4에서 75.5로 높아지는 등 15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장비(83,6에서 76.9로)와 가구(69.0에서 62.4로)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추석 특수 업종인 도매 및 소매업이 67.4에서 75.8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63.4에서 70.4로 오르는 등 6개 업종이 상승했고, 교육서비스업(72.6에서 59.8로)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74.9에서 67.7로) 등 4개 업종은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는 73.3에서 77.8, 수출은 81.5에서 83.0, 영업이익은 71.0에서 75.2, 자금사정은 73.6에서 76.8로 각각 상승했다. 최근 3년 동안 같은 달(9월)의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흐름을 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을 뺀 업황·내수판매·수출·영업이익·자금사정·고용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개선됐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만 개선됐고 나머지는 악화했다. 중소기업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63.2%·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41.9%)과 업체간 과당경쟁(40.2%), 원자재 가격 상승(40.0%)이 뒤를 이었다.

중소 제조업의 7월 평균 가동률은 70.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2%포인트 상승했으나 전월에 견줘서는 0.7%포인트 하락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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