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오피스텔,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공급됐지만 생활형 숙박시설이 분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 6층~지상 20층 총 75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1~50㎡로 공급되며 3-6구역 396실, 3-7구역 360실을 분양한다.
세운지구는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 근접 배후지에 있어 도심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과 남산, 종묘공원 등 녹지와 가깝다.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사립 학교가 인근에 있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산 1·3호 터널, 삼일대로, 소공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주택이 아니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며 “대출 규제나 전매제한도 받지 않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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