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3기 새도시 등 공공주택의 사전청약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 전용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청약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누리집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3기 새도시 등 사전청약의 주요 입지, 공급 규모, 청약 자격, 소득·자산 요건 등 공급 정보와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이 담겼다. 특히 청약 초보자도 사전청약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FAQ), 유튜브 영상도 게시돼 있다.
엘에이치는 사전청약 대기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홈페이지 정보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네 차례 공급 일정에 맞춰 입주자모집공고, 추정분양가격,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엘에이치는 홈페이지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엘에이치 콜센터(1600-1004)에서 사전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는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1670-4007)도 개설한다.
사전청약 제도는 3기 새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기화(약 1~2년) 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 수요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전청약 계획은 총 3만200호로 7월에 4400호, 10월 9100호, 11월 4천호, 12월 1만2700호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경 엘에이치 판매기획처장은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많은 분들이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계획된 사전청약 일정을 준수하고, 본 청약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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