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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2006년 이후 최고치 찍었다

등록 2021-01-19 19:26수정 2021-01-20 02:34

“대출규제 받지 않는 무주택자들 매수 영향” 분석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거래량은 월별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주택 구입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2월 주택 매매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9천건으로 관련 자료가 집계된 2006년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 15년 동안 주택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은 것은 2006년, 2014년, 2015년, 2016년 네 차례였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선 2017년 이래 줄곧 100만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거래량 증가는 지방이 이끌었다. 5년 평균(2016년~2020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인 곳은 충남(49.8%), 충북(49.7%), 대구(47.5%), 경기(45.0%), 부산(43.0%) 순이었는데 상위 5곳 가운데 4곳이 지방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년 평균 대비 지난해 거래량이 감소한 곳은 서울(-3.9%)과 제주(-0.5%)뿐이었다.

지난해 월별 기준으로는 7월 거래량이 14만1천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8만5천건, 9월 8만2천건으로 급감했으나 10월 9만3천건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1만7천건, 12월에는 14만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월의 경우 지방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한 데 반해 서울은 60.6%, 수도권은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대출규제를 받지 않는 무주택자들의 중저가 주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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