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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 평균 거래가 30억…용산 등 7곳은 20억 초과

등록 2021-01-18 17:27수정 2021-01-19 02:35

서울 강남 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서울 강남 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지난해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평균 거래가격이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 가격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2017년에 압구정동 1곳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서울의 7개 동으로 늘어났다.

18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거래 사례 80만5183건을 읍·면·동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29억9259만원으로 아파트 거래가 있었던 전국 3414개 읍·면·동 지역(전체 3536곳)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밖에 평균 거래 가격이 20억원 초과한 지역은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용산동5가, 강남구 대치동, 용산구 서빙고동, 강남구 도곡동, 서초구 잠원동 등 모두 7곳이었다. 지난 2017년엔 평균 거래 가격 20억원을 넘는 지역이 압구정동 1곳 뿐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압구정동은 공급면적 200㎡가 넘는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의 매매 호가가 40억~60억원에 달하고 대체로 70~80년대 준공된 단지들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치동과 도곡동은 은마아파트, 도곡렉슬, 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재건축을 앞둔 단지와 완료된 단지 전체에서 거래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고가주택으로 분류되었던 10억원을 초과한 지역도 2017년 34곳에서 지난해 113곳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17년 32곳에서 지난해 97곳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의 법정동 472곳 가운데 5분의 1은 평균 거래 가격이 10억원을 초과한 것이다. 특히 2017년 서울과 과천, 판교 등에 국한되었던 10억원 초과 지역은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위례신도시, 광명역세권, 수원 광교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수성구의 수성동3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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