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 짓는 대형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가는 지하1층~지상2층 총 3만8564㎡규모로, 최근 분양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주상복합 단지에 조성된다.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특별공급 포함 14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404.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가 처음 적용된 상품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놀이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공간기획 회사인 네덜란드 카브(CARVE)가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 센터(LSC·LifeStyle Shopping Center)로 한 곳에서 쇼핑, 여가,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 대형 슈퍼마켓,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대형서점, 테마 에프앤비(F&B) 등이 들어서 고정 수요의 반복집객은 물론 광역수요까지 끌어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클라우드 감일’이 위치한 감일중앙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 거여·마천 재정비구역, 위례 새도시 등으로 통하는 왕복 7~9차선의 주 간선도로로 입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통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감일지구 내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3천여 세대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그동안 감일지구 주변으로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형 상업시설이 없었던 만큼 송파, 강동, 위례, 거여마천 등의 배후수요는 물론 향후 교산새도시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결과로 ‘아클라우드 감일’의 입지 조건과 사업성은 이미 검증됐으며, 향후 감일지구의 랜드마크로 지역 상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운영과 이벤트를 지원하게 될 ‘아클라우드 감일’ 모델하우스는 서울 도곡동 지하철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사전 예약(1800-0517)을 통해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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