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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연내 개장

등록 2020-11-05 17:44수정 2020-11-05 17:49

최고 38층, 연면적 30만3천㎡ 크기
제주도내 최대 건축물로 준공 허가
하얏트호텔, 쇼핑몰 등 연내 정식 개장
“5년내 외국인 관광객 700만명 유치”
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공

높이와 연면적에서 제주도 최대 규모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준공허가(사용승인)를 받으면서 연내 공식 개장(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3일 제주시에 드림타워 준공 신청을 접수한 이후 두달 동안 11개 기관 27개 부서로부터 소방, 안전, 건축, 교통, 상하수 등 900여건의 이행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1980년 9월 제주시로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부지를 매입한 이후 40년 만이자 2008년 11월 제주도 최고 높이 건축물로 확정된 이후 12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 준공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50년 서울 광화문시대를 접고 지난 9월 제주로 본사를 이전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조6천억원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016년 5월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첫 삽을 뜬 지 1623일 동안 연인원 130만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2조57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의 갑절 정도인 169m(38층), 연면적으로는 30만3737㎡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에 이르는 메머드급 건물이 제주에 탄생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브랜드로 운영되는 1600객실은 제주에서 가장 큰 롯데호텔의 500객실보다 3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전세계 750여개 하얏트그룹 호텔 중 2번째 객실 규모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600 올스위트 객실에서는 한라산과 바다,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막힘없이 볼 수 있다. 제주 최초의 쇼핑몰인 케이(K)패션몰과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14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38층 스카이데크와 8층 풀데크 등은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이번 준공으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드림타워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재양성은 물론 문화사업과 환경보호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내 정식 개장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jejudreamtower.com)를 5일 오픈했다. 또 카지노 이전 허가 절차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도가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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