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고속도로 위 돌발상황, 빅데이터 활용해 빠르게 알린다

등록 2020-10-22 14:54수정 2020-10-22 15:18

도로공사, SK텔레콤, 아이나비 협약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확대
아이나비시스템즈 박태헌 사업부문장(왼쪽), 한국도로공사 김경일 교통본부장(가운데), SK텔레콤 김민오 유닛장이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사고포착알리미서비스’ 협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아이나비시스템즈 박태헌 사업부문장(왼쪽), 한국도로공사 김경일 교통본부장(가운데), SK텔레콤 김민오 유닛장이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사고포착알리미서비스’ 협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에스케이(SK)텔레콤,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공공-민간 협력형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고포착알리미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상의 돌발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는 사고대응 서비스다. 내비게이션에서 급정거, 정차 등 차량의 돌발상황을 검지해 해당 위치정보(GPS좌표)를 한국도로공사 교통상황실로 전송하면, 인근 페쇄회로티브이(CCTV)가 알림과 함께 해당 위치로 자동 전환되어 근무자가 상황을 곧바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음성이나 문자안내를 제공해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고속도로에 운영 중인 자동 사고감지 시스템은 1~2㎞ 간격으로 차량검지기가 설치돼 있어, 검지기가 없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확인이 어려웠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맵퍼스(내비게이션 아틀란)와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돌발상황 인지시간이 최대 15분까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다수의 이용자를 보유한 에스케이텔레콤(티맵)과 지도플랫폼 전문개발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아이나비 에어)까지 서비스가 확대되면 교통정보 수집·분석 등의 정확도가 더욱 향상되고, 이용자층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블랙박스서 ‘사라진 4분’…참사 항공기 보조배터리도 없었다 1.

블랙박스서 ‘사라진 4분’…참사 항공기 보조배터리도 없었다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2.

세 번째 ‘1유로=1달러’ 오나? 지칠 줄 모르는 달러 강세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3.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올해 “기업의 70% 업무에 AI 도입”…반작용으로 ‘AI프리’ 부상 4.

올해 “기업의 70% 업무에 AI 도입”…반작용으로 ‘AI프리’ 부상

지난해 ‘소비절벽’ 21년 만 최악…차·옷·먹거리 전방위 감소 5.

지난해 ‘소비절벽’ 21년 만 최악…차·옷·먹거리 전방위 감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