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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강남 주춤, 강북·은평·동대문 5억~6억대 훌쩍…아파트 실거래가 보니

등록 2020-10-12 15:49수정 2020-10-13 02:34

한국감정원 1~8월 실거래가 집계
강남구 17억6200만원으로 전년비 2.1% ↓
강북구는 5억3700만원으로 14.8%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 일대.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 일대. 연합뉴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 매맷값은 평균 8억4400만원이고, 자치구 가운데는 강남구 실거래가가 17억6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감정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8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8억원에 견줘 5.5%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5개 구 가운데 올해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평균 17억6200만원이었다. 뒤이어 서초구(16억5800만원), 용산구(14억5500만원), 송파구(12억5100만원), 성동구(10억7800만원), 광진구(10억800만원), 마포구(9억5500만원), 동작구(9억2천만원) 등 차례였다. 경기도에선 과천시가 13억5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남 분당구(9억600만원)도 9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와 올해 실거래가를 비교해 보면, 서울에선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세로 강북구와 은평구 등지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강한 규제가 가해진 강남권이나 용산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은 상승세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값이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강남구는 지난해(18억원)보다 2.1% 내렸고 용산구는 지난해(15억2200만원) 대비 4.4%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이 끊기고 대치·삼성동 등 일부 고가주택 밀집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등 초고가 주택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북구는 지난해 4억6800만원에서 올해 5억3700만원으로 14.8%, 은평구는 5억2300만원에서 6억원으로 14.7% 올랐고 동대문구도 5억8400만원에서 6억6600만원으로 14.1%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경기 평택시가 1억8500만원에서 2억3400만원으로 26.7% 오르며 실거래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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