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분기점과 평택분기점 사이 화물차 운전자 전용식당도 설치 추석 연휴기간 실내매장 좌석 운영 안해
평택복합휴게소.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과 평택분기점 사이에 있는 평택 복합휴게소(양방향)가 이달 24일 오후 1시에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평택 복합휴게소는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휴게소 1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전용 식당을 마련하고, 2층에는 휴게텔·세탁실 등으로 구성된 ‘ex-화물차 라운지’를 설치했다. 또 화물차와 승용차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41개의 화물차 라운지는 잠정폐쇄한 상태이고, 평택 복합휴게소의 화물차 라운지도 추후 문을 열 예정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송산포도휴게소와 안성맞춤휴게소의 구간 거리가 64㎞로 멀었으나, 평택 복합휴게소 개장으로 양방향 휴게소 간격이 30여㎞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추석 연휴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매장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