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옷 갈아입을 때 초미세먼지 평상시의 3.8배

등록 2020-09-01 15:38수정 2020-09-01 15:53

피데스개발, 아파트 초미세먼지 실측 결과 공개
옷 갈아입을 때 초미세먼지 210㎍/㎥
“청정공간 만드는 ‘스마트 주택’ 개발해야”
최근 분양된 서울 증산동 ‘DMC 센트럴자이’ 실내환기 시스템. GS건설 누리집
최근 분양된 서울 증산동 ‘DMC 센트럴자이’ 실내환기 시스템. GS건설 누리집

옷을 갈아입을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가 평상시의 3.8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입주자 건강을 위한 드레스룸 환기장치, 초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등이 아파트 등 주거공간에 확대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은 사단법인 국토환경지속성포럼, 아주대 건축학과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파트 초미세먼지 실측 연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옷을 갈아입을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는 21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평상시 56㎍/㎥의 3.8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옷 갈아입을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는 30분 뒤에 이전 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희정 피데스개발연구개발(R&D)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초미세먼지 등 외부에서 묻어온 유해 요소를 걸러내 청정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거공간 개발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우선 드레스룸의 환기시설을 강화하고 외출하고 돌아올 때 먼지를 털어내는 시스템의 설치가 보편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준공된 지 10년이 된 19층 소형 아파트에 온도, 습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센서를 총 25개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피데스개발이 추진 중인 ‘스마트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공동 연구단은 앞으로 아파트 내 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전력사용량 등에 대한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1.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2.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3.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4.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5.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