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광건영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비(B)1블록에 조성하는 ‘케이티엑스(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을 이달 27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은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8개 동, 총 15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주택형 별로는 59㎡A 1220가구, 59㎡B 147가구, 59㎡C 149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328만여㎡ 터에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안에 들어선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제2산업단지, 충주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생명과학 산업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보거리 내에 위치한 오송역을 통해 서울역, 광주 송정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쉽다. 또한 오송~세종 간선급행버스(BRT)를 비롯해 서울~세종고속도로, 평택~오송 간 고속철도 복복선화,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수 예정돼 있다.

역세권개발지구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오송역 인근 일대에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오송역세권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청주권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상권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까이에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고 오송호수공원∙돌다리못이 인근에 있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은 일정기간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다. 8년간 거주하면서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분양 전까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청약통장,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 제한 없이 만 19살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생명과학산업의 메카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최근 논의가 진행중인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비롯한 오송역세권개발사업,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번지에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데 따라 견본주택 방문은 누리집 홈페이지(http://오송역대광로제비앙.com)에서 사전예약한 뒤 가능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